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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지도

ozia6 2025. 4. 8. 11:00
문복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조회

 

문복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조회하기 ▶

 

 

문복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옛날에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으며 살았다고 전해지며, 이로 인해 ‘문복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문복산의 해발 고도는 1,013.5m이며,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의 남부에 해당합니다. 산 남쪽 약 3.2km 지점에서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따라 동서 방향으로 뻗은 성현산맥과 교차합니다. 이 지점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고헌산(1,033m), 서쪽에는 가지산(1,240m), 남쪽으로는 천황산(1,189m), 신불산(1,209m), 취서산(1,059m)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중앙산맥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문복산의 동쪽 사면은 급경사이며, 서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합니다. 동사면은 동창천의 지류가 산을 침식하며 좁고 긴 골짜기를 형성하였고, 이 하곡 인근 산록에는 소수의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나 접근이 어려운 심산 지역입니다.

 


문복산 일대는 퇴적암인 ‘대구층’ 위에 중생대 화성암인 안산암과 석영안산암이 관입되었으며, 이후 불국사화강암과 모량화강암이 추가로 관입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질 구조 덕분에 현재 문복산과 북쪽의 옹강산(831.8m), 매일고개(605.6m) 등 청도 운문면 일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험준한 산세를 보입니다.

이 지역에는 석영과 장석이 풍부하게 포함된 석영안산암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는 풍화와 침식에 강해 높고 날카로운 지형을 형성합니다. 반면, 문복산 동쪽 범곡천 일대와 경주시 내남면 일대는 불국사화강암이 분포하여 상대적으로 지형이 낮고 완만한 특징을 보입니다.

문복산의 주요 등산 코스로는 운문령에서 시작해 왼쪽 능선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과, 삼계2교에서 계곡과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중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중리버스정류소–코끼리바위–능선마루–정상–북쪽 능선–833봉–삼계리재–신원동(69번 도로)까지 이어지며,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입니다. 중리에서 코끼리바위를 지나 정상에 오른 후 동쪽 지능선을 따라 다시 중리로 되돌아오는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문복산 남쪽 기슭에는 2000년 8월 개장한 운문산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대구와 경남 언양을 연결하는 지방도 69호선 변에 위치합니다. 인근에는 비구니 승가대학인 운문사와 주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는 운문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