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스카이워크 입장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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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의 해안가에 위치한 절경 명소로, 본래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라 불렸습니다. ‘승두말’이라는 명칭은 지형의 생김새가 마치 말안장을 닮았다고 하여 ‘승두마’라고 부르던 것이 시간이 흐르며 변화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 지역의 해녀들과 토박이 주민들은 이곳을 ‘잘록개’라고도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명칭은 지형적 특성과 지역민들의 생활 문화가 녹아든 중요한 지리적, 문화적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승두말은 지리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경계지점에 해당하며, 그만큼 풍광이 수려하고 바다의 생태적 다양성이 살아 있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상징성을 살려, 부산시는 2012년 9월 12일 이곳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착공을 시작하였고,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2013년 10월 18일 ‘오륙도 스카이워크’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개방하였습니다. 이 명칭은 ‘하늘 위를 걷는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관광객들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해안 절벽에서 바다 쪽으로 돌출되도록 설치된 유리다리 형태의 전망 시설로, 해안선에서 약 35미터 높이에 철제 빔 구조물을 세운 뒤 그 위에 말발굽 형태로 유리판을 배열하여 총 길이 15미터의 다리를 조성하였습니다. 바닥은 일반 유리가 아닌 특수 제작된 고강도 방탄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밀리미터 두께의 유리판 4장을 겹쳐 방탄 필름을 접착하여 두께 55.49밀리미터의 매우 견고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안전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시야 전방으로 펼쳐지는 바다는 시간대와 날씨,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색감을 선보이며,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힘찬 파도와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러한 자연 경관과 구조물의 독특함이 어우러져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손꼽히며,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장소입니다.
현재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지역 관광지를 넘어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성장하였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