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국립생태원 입장료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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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다양한 기후대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 전시 공간으로, 지구의 다섯 가지 주요 기후대를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다섯 개의 주요 기후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관마다 해당 기후를 대표하는 동식물들이 실제 생태계의 구성처럼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마치 세계 각지의 생태환경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에코리움에는 총 1,6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종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살아 있는 동식물로 구성되어 있어 생태적 상호작용과 환경 적응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코리움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적 요소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상설주제전시관 1관과 2관은 생태계의 기본 개념과 구조, 기능,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관은 계절과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생태계의 이슈나 테마를 다루는 전시가 열리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에코리움 내에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생태교육을 제공하는 에코랩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이 진행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글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어린이 생태글방’은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생생한 영상과 음향 효과를 통해 생태계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4D 영상관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실내 전시뿐만 아니라 넓은 야외 공간에도 다양한 생태체험 구역을 마련하여 자연 속에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금구리구역'은 습지 생태계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습지의 다양한 식생과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하다람구역'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후대에 따라 분포하는 삼림 식생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구역으로, 한반도의 식물 분포를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대륙구역’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사슴류의 서식지를 복원하여 생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생태 습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나저어구역’은 야생에서 자유롭게 날아드는 다양한 백로류와 오리류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서식환경이 조성된 야외 전시 공간은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학습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립생태원은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보호에도 힘쓰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격리 시설과 더불어, 불법 밀수 또는 밀거래로 인해 위기에 처한 국제적 멸종위기동물들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에코케어센터’와 ‘CITES동물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국제적 수준의 야생동물 보전활동을 수행하는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