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용인 와우정사 입장료 주차장

ozia6 2025. 5. 12. 07:21
용인 와우정사 입장료 주차장 조회

 

용인 와우정사 입장료 주차장 조회하기 ▶

 

 

와우정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위치한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으로서, 깊은 역사적 뿌리와 독자적인 교학 체계를 갖춘 사찰입니다. 대한불교 열반종은 삼국시대 고구려의 고승이자 대덕이었던 보덕대사에 의해 창종된 교종으로, 그 시초는 서기 623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종단은 삼국시대에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오대 교종 가운데 하나로,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을 중심 교리 경전으로 삼아 수많은 고승과 학승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또한 젊은 시절 보덕대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열반종은 고려시대에 들어서며 11개의 종단 중 하나로서 활발하게 존속하였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태종의 억불정책과 세종 시기의 불교 종단 통합 조치로 인해 기존의 다수 교종은 선종과 교종 두 체계로 정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열반종도 공식 종단 구조에서는 사라졌지만, 민간 신앙과 학승들을 중심으로 그 맥을 조용히 이어왔습니다. 20세기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20여 개의 사찰과 70여 곳의 폐사지에서 그 전통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결국 1970년 해암해곡 삼장법사 김해근에 의해 대한불교 열반종이 공식적으로 중흥되고, 이를 기반으로 와우정사가 창건되었습니다.

 



와우정사는 창건 당시부터 삼국시대 호국불교의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고자 하는 뜻에서 남북 간의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수행 도량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대한불교 열반종의 종정이자 와우정사의 창건자인 김해근 삼장법사는 종단의 총본산으로서 와우정사를 조성하고, 이곳에 총무원을 비롯한 주요 종무기관을 설치하였습니다. 동시에 승려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한국불교삼장대학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열반종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승려 양성과 포교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와우정사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제 불교 교류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현재 약 140개국 이상의 국가와 불교적 유대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불교도총연맹, 세계불교문화교류협회, 세계불교도우의회, 세계불교승가회 등 다양한 국제 불교 단체와 협력하여 세계 불교 발전과 문화 교류, 종교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는 여러 가지 독특하고도 인상적인 불교문화재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인도에서 직수입한 향나무로 조성된 누워 있는 부처상이 있으며, 이 불상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황동 8만 근의 무게로 10년에 걸쳐 제작된 다섯 존불이 있는 장육존상,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타종된 ‘통일의 종’이라는 이름의 황금 범종,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행을 형상화한 고행상, 전통적인 미륵반가사유상, 높이 1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불두상(머리 부분 3m, 상반신 8m) 등이 사찰 곳곳에 배치되어 신심을 자극합니다.

또한, 와우정사는 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불상을 봉안하는 '세계만불전(世界萬佛殿)'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불교문화권의 조형 양식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지에서 수습한 석가모니의 전신사리와 초기 불교 경전인 팔리어 및 산스크리트어 경전이 봉안되어 있어, 불교의 정통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지닌 특별한 사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