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상포진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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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모든 시민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는 데 이어, 이번에는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고령층의 건강 보호와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상포진은 심한 신경통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의 발병률이 젊은 세대에 비해 약 8배에서 10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기존 취약계층에 국한되었던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의 개정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최근 입법예고하고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기존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제공되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전체 65세 이상 인구 약 15만 9천여 명 가운데,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인원을 제외한 약 7만 9천여 명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새롭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성남시는 약 71억 원의 예산을 2025년 3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모든 행정적 준비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경우,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하게 됩니다.
성남시는 앞서 2021년부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계층에 공공 보건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예산 확보와 시스템 정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2025년 하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시민이 무료로 안전하게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